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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병드는 30대… 부채 증가율 1등, 소득증가율‧웰빙지수는 '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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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소득증가율 전 연령대 최저,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 연령대 최고

피곤한 직장인들 (자료사진)

 

우리나라 30대들의 건강과 생활 등 웰빙에 대한 인식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0%대의 소득 증가율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우리나라 30대의 웰빙 지수를 태국 보다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라이나 생명 본사인 시그나 코퍼레이션(Cigna Corporation)이 주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그나360°웰빙지수'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30대 웰빙지수가 아시아국가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신체건강과 사회관계, 가족, 재정상황, 직장과 관련된 건강 및 복지에 대한 상태를 응답자들이 어떻게 인식하는지 조사한 것이다.

 

우리 국민 웰빙 지수 평균은 61.8점이었지만 30대는 59.9점으로 전 연령대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태국의 30대(61점)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30대 중 단 14%만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직장의 안정성(34%)과 급여(19%), 가정과 일의 균형(36%)을 묻는 질문에 3명 중 1명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웰빙이 향상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30대의 3분의1(33%)은 더욱 나빠졌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웰빙에 대해 부정적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중 51%는 '늘 피곤하고 쉽게 지치'고, 33%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도 잘 일어나지 못한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응답자 중 14%는 '언제 행복했는지 기억이 없다'고 답했고, 29%는 '흥미 대상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며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음을 시사했다.

시그나360°웰빙지수

 

30대의 이런 고충은 통계청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가늠해 볼 수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3만9612원으로 전년보다 0.7%(2만9486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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