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밴드, '중2병'으로 소통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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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히든트랙] 2월 2~6일

매일 쉴 새 없이 신곡이 쏟아지는 가요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지 않으면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한 주 동안 발표된 신곡 중 차트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 음악팬들에게 호평 받았던 히든 트랙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김창완 밴드 - '중2'

김창완 밴드가 5일 오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김창완 이끄는 김창완 밴드가 이 시대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중2병'을 노래로 풀었다. 5일 공개된 신곡 '중2'는 제목처럼 '난 달라!' '난 우월해!'를 외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대변한 노래다.

사회적 현상을 담았다고 해서 진지하고 무거운 곡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제발 내 나이를 묻지마. 19금 영화는 안 볼 테니', '밀지 마 알아서 갈 테니까. 잡지 마 알아서 할 테니까' 등 유쾌하고 발칙한 가사는 듣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소속사가 전하는 감상 포인트!

= 일단 '중2'라는 주제와 가사가 독특하게 느껴질 거로 본다. 김창완 밴드가 새 앨범에서 담고 싶었던 '용서를 통한 소통의 장'이란 메시지가 함축된 곡이기도 하다.

꼭 중2만을 대변하는 곡은 아니다. 노래를 듣는 세대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자신의 상황과 대입하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특별히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보단 듣는 분들이 유쾌한 상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김창완의 의도다.

◇ 홍단아 - '탓탓탓 (Feat. 스윙스)'

 

개성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신예 여가수가 등장했다. 2일 데뷔 앨범 '아수라(Asura)'를 공개한 홍단아가 그 주인공.

새 앨범 타이틀곡 '탓탓탓'은 레트로 소울과 힙합을 혼합한 장르의 노래다. 들을수록 빨려 들어가는 매력적인 음색과 리듬감이 인상적이다. 또 현재 군 복무 중인 래퍼 스윙스의 목소리도 반갑다.

소속사가 전하는 감상 포인트!

= 자신만의 돋보이는 창법과 보이스 톤을 강점으로 두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Asura'라는 앨범명에는 여성이라기엔 어리고 소녀라기엔 강렬하고도 특별한 이미지를 가진 이중적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 곡 '탓탓탓'은 스윙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별한 보컬, 독특한 장르의 곡으로 홍단아의 뚜렷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다.

홍단아는 이번 앨범에 직접 작사, 작곡으로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적인 면모도 함께 보여줬다. 앞으로 활동할 홍단아의 그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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