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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불매운동 왜?…곤혹스러운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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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등을 통해 티볼리 불매운동 주장 빠르게 퍼져…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Tivoli)'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를 출시하자마자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쪽에서는 '구매'의 바람이 다른 편에서는 '불매'의 바람이 부는 모습이다.

불매의 바람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이유는 쌍용차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이 이뤄지기 위한 바람 때문이다.

티볼리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인도에서 직접 한국을 찾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평택 공장을 찾아서도 역시 '티볼리'가 불티나게 팔려 흑자전환을 하게 되면 2009년도 희망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복직시키겠다는 원론적인 얘기만을 반복했다.

이런 상황이 전해지자 쌍용차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는 글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나타났고 급기야는 '티볼리 불매운동'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영화배우 김의성씨를 비롯한 수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복직 없인 티볼리 없다'라는 트윗을 잇달아 날리고 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트위터에 "조건없는 후속대화에 응하고 복직프로그램을 합의하라. 그리하면 들불같이 티볼리 구매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고강도 불매운동 경로만 남는다. 쌍용차는 이길을 원하는가?"하는 글을 남겼다.

또 @de_comma의 아이디를 가진 트위터리안은 "최소한 저는 쌍용차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는 등 쌍용차 불매에 대한 트윗이 계속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조와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만남이 성사된 14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33일째 70m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하지만 쌍용차의 불매운동에 담긴 실제 뜻은 분명 우리 사회의 약자인 해고자에 대한 복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측은 '티볼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만큼 목표한 판매를 채우고 그 이상으로 잘 팔리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 합의한 내용대로 회사가 정상화 된다면 희망퇴직자들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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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6

새로고침
  • NAVER이재문2021-02-08 09:30:03신고

    추천0비추천2

    재난지원금 미국처럼 1인당 2000달러 줘라 망하면 땅떵어린 남겠지

  • NAVER이재문2021-02-08 09:25:35신고

    추천2비추천1

    다주택범죄다 1가구1주택의무화 2주택이상 의무위반벌금120% 정부수매 무주택자에게 불하
    주택벌금받아 전국민1인당 1000만원 확실히보여달라 주택보급율118% 186만가구 투기꾼먹이다
    돼지발정 당쟁비난비방막말만해대지말고 총대메고 나서서 이런정책발언좀해봐라 발정난 돼지야

  • NAVER미알2021-02-08 08:02:57신고

    추천3비추천6

    솔직히 국가부채 많은 수준아닙니다.나라서 안도와주니 가계부채가 느는것입니다. 일단 국민이 살아야 추후 세금을 걷던 뭘하던 세수가 채워집니다..대기업은 사실 지금 이시국에도 매출이 늘고 합니다..큰 기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죽어납니다..680만 자영업자와 연계된 인구만 2천만명에 달합니다. 국가 재정으로 일단 살려놓고봐야합니다. 그들이 죽으면 결국 나라살림 더 망가집니다..사회적 문제가될뿐입니다. 선별지급 얘기하는데 선별하는데 드는 비용이 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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