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A씨는 농산물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자 출하시기를 놓고 고심중이다. 가격확인도 쉽지 않을 뿐더러 시기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다 A씨는 정부에서 공개한 농산물 가격데이터를 활용해 품목별 가격 등락을 확인하고, 출하시기를 결정했다"이처럼 가격등락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가격데이터가 공개된다.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온라인물가지수 작성을 위해 수집한 품목별 가격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14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가격데이터를 활용하면, 품목별로 변동움직임을 쉽게 분석할 수 있어 가격동향 예측이 가능해진다.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 화면 캡처
생산자는 가격동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상품 기획이나 생산, 출하계획을 보다 면밀하게
세울 수 있게 되고, 소비자도 상품구입 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품목은 쌀이나 밀가루 같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62개, 청바지나 등산복 같은 의류 및 신발 24종, 세제나 전구 같은 가정용품 10종등 모두 123개 품목이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가격데이터 실시간 활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