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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 사장단 세미나…위기타개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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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최고위층 CEO들이 29일 머리를 맞대고 위기 타개 차원의 새해 사업 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핵심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29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세미나를 갖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경영 계획의 큰 틀을 짠 뒤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이건희 삼성 회장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통해 '마하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화두를 던져 이를 주된 논의대상으로 삼았다.

올해 사장단 세미나에서는 이 회장을 대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떤 화두를 던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의 메시지는 '위기 타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이는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실적악화와 그에 따른 대책, 나아가 이재용 시대의 비전과 연관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의 기존 세미나를 올해는 하루로 압축해 진행할 예정이며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이어 전자·금융 등 주력계열사들을 묶어 전략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연말 세미나에 이어 매년 해왔던 신년 하례식을 생략하고 계열사별로 간단한 시무식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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