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5
갤럭시S5, 기어핏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들이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 모바일 부문을 석권했다.
컨슈머리포트가 28일 공개한 모바일 4개 부문 '올해의 제품'에 삼성전자 갤럭시S5(스마트폰), 기어핏(스마트워치), 갤럭시탭 프로 8.4(300달러 이하 태블릿), 갤럭시탭3 키즈(어린이용 태블릿) 등 모바일 4개 기종이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를 올해 최고 스마트폰 5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의 MVP(Most Valuable Player)'라고 호평하면서 1천600만급 화소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 다양한 기능에서 최고 제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갤럭시S5 외에 올해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나머지 제품은 G3(LG전자), 아이폰6 플러스(애플), 드로이드 터보(모토로라), 엑스페리아 Z3(소니) 등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시계 '기어핏'은 창의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모토360(모토로라), 노티파이어(마션), 스틸(페블)과 함께 올해 최고 스마트워치 4종에 포함됐다.
갤럭시탭 프로 8.4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갤럭시탭3 키즈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각각 올해 최고의 제품군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4개 부문에서 모두 '올해의 제품'을 배출한 업체가 됐으며 애플과 모토로라, 아마존 등 3개 업체는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는 G3로 스마트폰 부문 하나에만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펴내온 잡지로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서 직접 구입해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도가 비교적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