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장관 (자료사진)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4일 사이버테러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내부 자료가 유출된 것과 관련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이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장관은 "원전 자료유출과 관련해 IP 추적을 하는데, 중국 등 특정 지역을 통해 해킹이 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총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외국 사이트를 활용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유관 기관과 협조해 가급적 신속하게 범인을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