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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1호 도움' 김진수의 만점 선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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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호펜하임도 7골 주고받는 난타전서 4-3 승리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과 허벅지 부상 탓에 리그 12경기 만에 선발명단에 복귀한 김진수는 분데스리가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호펜하임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자료사진=호펜하임 공식 트위터)

 

수비수 본연의 임무 완수에 활발한 공격 가담. 여기에 도움까지. 리그 12경기 만의 선발 복귀에도 김진수(호펜하임)의 자리는 굳건했다.

김진수는 30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호펜하임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된 김진수지만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본연의 임무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리그 3번째 경기 만에 자신의 분데스리가 첫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호펜하임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역습에 나선 김진수는 스벤 쉬플록의 헤딩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드리블 돌파한 뒤 문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김진수의 발을 떠난 공이 수비수 4명과 골키퍼까지 빠르게 제친 덕에 문전으로 쇄도한 케빈 폴란트가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김진수의 복귀로 안드레아스 벡이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돌아가면서 호펜하임(5승5무3패.승점20)의 경기력도 향상됐다. 비록 3실점 했지만 전반과 후반에 2골씩 터뜨리며 리그 4경기 만의 승리를 챙겼다. 순위도 8위에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경쟁에 나설 상위권까지 뛰어올랐다.

김진수의 맹활약과 달리 하노버의 '일본인 듀오' 기요타케 히로시와 사카이 히로키는 부진했다. 특히 풀 타임 활약한 공격수 기요타케와 달리 오른쪽 측면 수비수 사카이는 전반 45분 만에 교체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호펜하임은 전반 20분 피르민 슈베글러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김진수의 도움으로 폴란트가 추가골까지 넣었지만 고질적으로 수비가 약한 호펜하임은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 실수로 1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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