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을 발표했던 7.24 부동산대책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의 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7월25일 조사(0.02%)를 제외하면 이번이 사실상 가장 낮은 기록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들이 일제히 가격조정을 보이면서 0.02% 하락 반전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주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전세매물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되면서 거래가 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