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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합성 사진이 퍼져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카페에 일본인이 합성한 듯한 위안부 소녀상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일본의 보수성향 네티즌들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진 속에는 말뚝 테러를 당한 위안부 소녀상과 함께 위안부 소녀상의 얼굴과 일본 성인잡지 모델을 합성한 사진이 게재돼 있다.
위안부 소녀상 사진에는 '날조' 라고 표현돼 있고 합성된 사진에는 '진실' 이라는 글이 적혀 있는데 합성된 위안부 소녀는 담배를 물고 있고 속옷에는 지폐가 끼워져 있어 매춘부로 묘사되어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격노했다.
한 네티즌은 "미친거다 이건 진짜…왜 사진 보는데 눈물이 나는건지 모르겠다" 라며 분노를 표현했고 다른 네티즌은 "이것은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하는 것 아닌가?" 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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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태극기를 비하하는 사진이 게재되어 논란이 불거졌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이 올린 것으로 추정 되는 이 사진에는 태극기의 태극 모양을 변 모양으로 표현하고 건곤감리 모양은 파리 모양으로 표현했다.
더군다나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한국을 폄하하는 내용을 다수 언급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일본의 한국 비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일본이 한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자가 참석하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의 반일 감정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