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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문수 끌어안기…차명진·신지호 등 행보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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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金 화학적 결합…MS그룹 참여가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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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화합행보의 일환으로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난 가운데 '반박진영 끌어안기'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 후보가 10일 2시 20분께 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10여 분간 덕담을 나눈데 이어 언론과 배석자들을 모두 물린 채 밀담을 나눴다.

박 후보와 김 지사는 10여 분의 시간동안 대승적인 차원의 당 화합방안, 국가발전 전략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 후보와 김 지사가 나눈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측근들에게도 전달되지 않아, 양측의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졌는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져 있는 상태.

이와 관련, 김 지사측의 한 관계자는 MS그룹의 향후 거취가 양측의 관계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김 지사가 경선결과에 대해 승복했고, 선거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박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했다"며 "오늘 회동과 관련해서도 의전부터 일정, 내용 등 모든 것을 박 후보측에 일임하는 등 예우를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무한돌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동북아 정세가 어지럽다. 차기 대통령은 경험과 경륜을 두룬 갖춘 분이 당선돼야 한다"며 사실상 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것.

그는 그러면서 박·김 양측의 화학적 결합 여부는 당에서 겉돌고 있는 김용태 의원, 차명진·김동성·이화수·신지호 전 의원 등의 움직임이 답이라고 했다.

결국, 이날 회동의 결과에 따라 MS그룹의 향후 정치적 행보는 물론 이들이 조직한 외각조직들의 박 후보 지지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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