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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650% 살인적 이자에 채무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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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을 빌리면 열흘에 50만원씩 한달에 150만원 갚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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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650%의 초고금리로불법 사채업을 한 일당이 붙잡혔다.

살인적인 금리에 시달리던 한 여자는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지난달 한 사채업자로부터 100만원을 빌린 35살 이모여성은 지난 7일 전주시 서신동의 한 원룸에서 번개탄을 피어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씨는 사채업자에게 백만원을 빌렸지만 정작 손에 쥔 돈은 50만원.

수수료로 10만원을 떼고 선이자 40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그리고도 이씨는 열흘마다 빌린 돈 50만원인 원금과 같은 금액을 이자로 내야했고 이를 어기면 갖은 협박에 시달렸다.

전주완산경찰서 오재경 수사과장은 "피해자들이 백만원을 빌리면 열흘에 50만원씩 한달에 150만원을 갚아야 한다.피해자들이 오십만원을 갚지 못하면그 오십만원이 원금에 더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자는 하루에 10%씩, 일년으로 계산하면연리 3650%인 살인적인 금리다.

경찰이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48살 김모 여성 등2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4년간 450명에게 4억5천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8억 9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다른 피해자는 "백만원 받아서 자기들 출장 수수료 빼고 제가 40만원 받았거든요. 돈 갚는 건 제가 제 통장에 입금하면 그 사람들이 현금카드로 찾아 가고 계속 그런식이었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피해자의 통장 현금카드를 이용해 돈을 받아 냈고, 피해자들이 대부업 등록을 하게 한 뒤 그 대부업체 명의로 광고를 했다.

피해자들은 대체로 과다 채무자,일용직 노동자 등이었으며 이들이 빌린 돈은 한사람당 최고 150만원을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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