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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나가수2’ 신드롬 다시 일까 …시청자 반응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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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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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12인 가수들 본격 생방송 경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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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나는 가수다2’가 1편의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까.

화제와 기대를 모았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가 29일 베일을 벗었다.

‘나가수2’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나는 가수다’의 2편으로 ‘나가수’1편의 산파 역할을 맡았던 김영희PD가 연출을 맡았다. 김PD는 ‘나가수1’편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사건을 용인한 책임을 물어 경질됐다 1년만에 복귀했다.

또 1편에 출연했던 가수 김건모, 정엽, 김연우, JK김동욱, 박완규, 이영현 등이 재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은미, 이수영, 박미경, 그룹 백두산, 박상민, 정인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나가수’에서는 이들 12인의 가수들이 1000여 명의 청중평가단 앞에서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는 ‘오프닝쇼’를 펼쳤다.

청중들 중 500여 명은 현장에서, 또다른 500여 명은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내 로비에서 TV를 통해 ‘나가수’를 시청한 뒤 각각 가장 기대되는 가수를 뽑았다. 그 결과 현장평가단은 ‘연’을 부른 가수 이영현을, 모니터 평가단은 ‘녹턴’을 소화해낸 ‘맨발의 디바’ 이은미를 기대되는 가수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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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신고식을 올렸으나 1편만큼 화제성을 모으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였다. 오프닝쇼의 진행은 평이했고 가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구도의 편집은 1편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게다가 ‘나가수2’에 출연하는 가수 절반이 이미 1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력을 선보여 기대감이나 설렘을 안기지 못했다. 오히려 출연 가수 수가 늘면서 지루하기까지 했다.

무대 MC를 맡은 가수 이은미는 차분한 진행 솜씨를 보였지만 무대 밖의 박명수와 박은지의 진행은 산만했다.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위해 나타난 황정음의 출연은 뜬금없어 보였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속속 올라왔다. “한번 출연한 가수들은 왜 또 불러선 무대를 지지리도 지루하게 만드는지”(pugi***),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식상하다는 느낌만”(plan***), “오늘 무대는 열린음악회 혹은 뮤직뱅크”(spdl***)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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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속단하기는 이르다. 이날 방송분은 어디까지나 오프닝쇼의 개념이며 내주부터 생방송 경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오는 6일부터 펼쳐지는 생방송 경연에서는 12인의 가수가 A조와 B조로 나뉘어 매달 두 번의 경연을 치른다. 1주차 A팀의 하위 3명과 2주차 B팀의 하위 3명이 3주차에 경연을 벌여 최하위 1명을 뽑는다. 4주차에는 A팀의 상위 3명과 B팀의 상위 3명이 ‘이달의 가수’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이달의 가수’는 최하위점을 받은 가수와 함께 ‘나가수’ 무대를 떠난 뒤 연말 ‘올해의 가수’에 도전한다.

이수영, 백두산, 이은미, JK김동욱, 이영현, 박미경이 A조가 됐고, 김건모, 박상민, 박완규, 김연우, 정엽이 B조에 편성됐다. 6일 생방송에서는 A팀 가수들이 경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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