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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닷컴(space.com)은 18일(현지시간) 유럽 우주 센터의 환경감시위성인 엔바이샛호(Envisat satellite)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공개했다.
엔바이샛호는 2002년에 발사돼 유럽 지난 5년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2012년 4월 갑자기 활동을 멈췄다.
스페이스닷컴은 엔바이샛호에서 포착한 지구의 사진들을 여러장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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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바이샛호가 신호를 잃기 전 마지막으로 포착한 사진은 4월8일에 찍힌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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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월30일엔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티베트의 고원에 얼어붙은 호수들도 포착됐다. 왼쪽 밑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도 보인다. 북서쪽으로는 타림강과 고원을 가르는 쿤륜산맥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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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월 16일에 찍힌 사진 속에는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독일,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를 가르는 알프스의 위에 쌓인 눈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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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20일, 8월19일, 12월27일 세 번에 걸쳐 포착된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 롬복, 삼바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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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28일 포착된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습도 잇다. 중심의 까만 원들은 리야드의 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