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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18일 자진 탈당을 결정했다.
새누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다며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자는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며 탈당해 당 밖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김 당선자의 성추행 의혹이 점점 커지자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당선자에 대해 출당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조금씩 강경입장으로 돌아서고 있었다.
특히 새누리당은 김 당선자의 제수인 최 모 씨가 공개한 음성과 김 당선자의 실제 목소리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비교 분석한 결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김 당선자를 출당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한편, 김 당선자가 자진 탈당함에 따라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에 대한 탈당 요구도 점차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