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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초콜릿 축제의 일환으로 초콜릿 드레스 패션쇼가 진행됐다고 25일 AP가 전했다.
지난 24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90여km 떨어진 오비도스 지역에서 '제10회 국제 초콜릿 축제' 일환으로 초콜릿 드레스 패션쇼가 열렸다. 모델들은 디즈니 공주 콘셉트로 제작된 초콜릿 드레스를 입고 캣워크에 섰다.
디자이너 14명이 참여한 이번 패션쇼에는 초콜릿 장식, 초콜릿 단추, 초콜릿 모자, 초콜릿 날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초콜릿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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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은 뮬란 공주 드레스가 차지했다. 우승자는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 여행을 하게 된다.
전사 이미지로 제작된 뮬란 공주 드레스는 은색 치마와 몸통 부분에 커다란 초콜릿이 장식됐다.
이 드레스를 제작한 패션디자인학도 3명 중 한명인 사라는 "우리는 옷에 초콜릿을 달아본 적이 없었다"며 "초콜릿이 녹고 부서져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오비도스 시장 텔모 엔리케 코레이아르는 "이 패션쇼는 음식-초콜릿과 패션, 예술 또한 무대 예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