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박근혜 강정마을 주민투표 약속 안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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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4일 제주해군기지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2007년 제주도를 방문해 '안보나 경제보다도 주민 투표를 통해서라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역공을 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회에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보고 말을 바꿨다며 모르쇠로 밀어붙이는 건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그는 제주해군기지가 2007년 참여정부 시절에는 민관복합기지로 추진됐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완전히 군사기지로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용과 절차가 이렇게 많이 바뀌어 밀어붙이기로 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처리할때 1400억 예산을 삭감한 취지는 공사를 중단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박 비대위원장에게 "힘이 없는 야당보다는 힘이 있는 여당이 전면 재검토하고 주민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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