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 '국물녀를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기사와 소셜네트워크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28일 오전에는 '국물녀'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사건을 정리하자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대형 서점 안의 식당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자 어린이가 물을 가지러 갔다가 뜨거운 국물을 받아 오던 여인과 부딪쳐 얼굴에 국물을 뒤집어 쓰고 큰 화상을 입었는데 그 여인이 그냥 자리를 떴다고 한다.
속칭 '국물녀' 논란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더욱 뜨겁게 번져나가고 있다. 트위터리언 등은 "국물녀를 당장 잡아야 한다", "파렴치하다"라고 비난하며 글 퍼뜨리기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제2의 채선당 사건'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을 발로 찼다며 논란이 된 '채선당 사건'의 경우도 경찰 조사 결과,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허위 사실을 올려 공분을 샀던)임산부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해당 종업원에게도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채선당 사건'은 당사자끼리 합의를 보고 마무리 되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채선당'의 호감도가 떨어지고 사건의 당사자였던 종업원이 막무가내식 비난의 대상으로 지목되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
'국물녀'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정확한 진상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물녀'를 가해자로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다“, "진상이 밝혀지지 전에 마녀사냥이 발생하는 일은 자제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