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창조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필리핀 출신 이주 여성을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필리핀 출신 헤르난데즈 주디스 알레그레 씨를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어학원 강사인 헤르난데즈 씨는 지난 92년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으나 남편은 지난 2004년 투병 끝에 작고했다.
문 대표는 "이주 여성의 인권보호와 편견을 깬다는 차원에서 꿋꿋하고 맹렬하게 살아가는 이주 여성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정당사상 외국인 출신이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받기는 헤르난데즈 씨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