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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식 이름짓기'화제, 이명박 대통령은? "맨날 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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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인디언식 이름 짓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생년월일만 알면 누구나 인디언식 이름을 알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디언식 이름 짓기는 각각의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문구나 단어를 조합해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신의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단어가 조합된 표를 보고 누구나 쉽게 인디언식 이름을 갖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이 1988년 6월 3일이라면, XXX8년생에 해당하는 ‘날카로운’과 6월의 ‘불꽃’, 3일의 ‘~은(는) 그림자 속에’를 조합해 ‘날카로운 불꽃은 그림자 속에’라는 인디언식 이름이 만들어진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이름을 지어주는 것으로 유명한 인디언들의 이름 짓기 방식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특이하면서 재미있다”, “이름 짓는 방식도 있다니 새롭다”, “뜻이 안좋으면 기분 별로일 듯”, “주위 사람들 것도 다 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명인들의 인디언 이름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의 인디언식 이름은 ‘빨간태양의 기상’인데 공교롭게도 안철수는 ‘빨간 태양의 파수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푸른 바람은 맨날 잠잔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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