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변호사의 낡은 구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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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낡은 구두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끔 렌즈가 엉뚱한 방향을 가리킬 때도 있답니다"라며 "오늘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박원순 변호사의 신발이었지요"라는 글과 함께 박 상임이사의 구두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은 헐렁한 검은색 양말 아래 박 상임이사의 갈색 구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사진속의 구두는 뒷굽이 해질대로 해져 일부분이 아예 떨어져나갈 정도로 낡은 상태였다.

이 사진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온라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누리꾼는 "짠 합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꼭 필승 하셔서 희망을!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시길!~~"이라며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도 "가슴이찡합니다. 웬지모를 눈물이...서민을 위한 정직한 정치인이 나오길 바랍니다" "순수한 마음 희망을 봅니다. 우리 국민들도 자신의 재산보다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봅니다"라는 소감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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