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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내정자, 오피스텔 '다운계약서·탈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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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가 오피스텔을 매각하면서 다운계약서(매매가격을 낮춘 편법 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관보(官報)를 통해 공개된 재산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한 내정자는 2008년 3월 공직자 재산신고를 하면서 제주 연동에 위치한 오피스텔(33.6㎡)를 매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피스텔을 종전가액인 1112만원보다 낮은 10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한 내정자가 매각할 당시는 비슷한 크기의 오피스텔 가격이 2천500만원에서 4천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던 시기여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평균시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은 가격에 팔았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현지 복수의 중개업소는 "오피스텔의 가격이 2006년부터 올라 2007년에에는 500만원-1000만원정도 올랐다"고 전했다.

민주당 김학재 의원실 관계자는 "공항하고 인접한 연동은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한 지역 중에 하나"라며 "가격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신고한 것은 다운계약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가 가격을 평균 시세대로 신고했다면 50만원 이상의 양도세를 내야했지만, 가격을 낮추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세금문제에서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자세한 해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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