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만도 못한 아버지''…친딸 상습 성추행한 父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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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는 친 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쯤 부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던 딸 B(13)양을 추행하려다 반항하자 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재차 성추행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김 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상습적인 추행을 당한 B 양이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서 알려졌고 상담소에서 아버지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4살때 부모의 이혼으로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지난해 연말 김씨가 딸을 다시 데려오면서 함께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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