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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호주의 한 도로에서 시속 180km로 과속을 하면 오토바이 유령이 따라온다?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20대 남성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뉴캐슬 지역 한 도로에서 실제로 의문의 불빛을 촬영한 영상들이 유튜브에 공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7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뉴캐슬과 시드니를 연결하는 도로 '레몬트리패시지'에서 시속 111마일(약 178km)로 위험한 질주를 하면 차량 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이 나타나 추격을 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 의문의 불빛은 일명 '레몬트리패시지 유령'이라고 불린다.
여느 지역의 전설과 달리 이 유령으로 추정되는 불빛을 촬영한 영상들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과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 불빛의 출처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현지 주민들은 이 불빛이 지난 2007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20대 남성의 유령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위험하게 과속 운전을 하면 밝고 흰 불빛이 추격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을 레몬트리패시지 유령이라고 부른다"며 "과속 운전자들은 그 밝은 빛만이 아니라, 빨갛고 파란 경찰차 불빛의 추격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