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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학교 교장, '누드모델' 자청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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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들 "학생들 앞에서 심했다" 비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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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전문학교 교장이 누드 모델을 자청해 논란이 일고있다.

17일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의 대표 언론 허난상바오(河南商报)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중국의 한 네티즌이 '이것 보세요! 교장이 다 벗고 수업에 들어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네티즌은 게시물에서 "수업 시간에 누드 모델로 오기로 한 여성이 오지 않자, 교장이 허리띠를 끄르고 옷을 벗더니 스스로 모델이 되겠다고 나섰다"고 설명하며 교장으로 추정되는 한 중년 남자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된 지 채 3시간 반도 지나지 않은 오후 7시경, 무려 5000명이 훌쩍 넘는 네티즌들이 조회수를 올렸으며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학생들 앞에서 심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사 결과 누드 모델을 자청한 이 중년 남성은 남경 중산 문리 전문학교(南京中山文理专修学院) 교장 양린촨(杨林川)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난상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양린촨씨는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하며 "(누드 모델로 선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만약 또 한 번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그때에도 학생들에게 누드 모델로 설 생각이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양린촨은 미술계에서 인정받은 예술가로 그의 작품인 유화 '허핑페이티엔(和平飞天)'이 상하이 세계박람회 유엔관에 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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