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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투브를 뜨겁게 달궜던 한 편의 동영상이 결국 국내 모 전자업체의 광고를 만드는 장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웨일스 목동들이 양을 이용해 언덕에 독특한 모양을 만드는 과정을 담아 대단한 주목을 받았던 이 동영상은 다양한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몇 주만에 순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 모 전자업체가 'LED TV'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이 동영상에 대해 세계 네티즌들은 '양들을 다루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들였을 것 같다' '믿을 수 없다' '멋져서 10점을 주겠다' '이 동영상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양치기 개들이 훌륭하다' 등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동영상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유명 매체들도 지면을 할애해가며 이 '이색 동영상'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웨일스 목동들과 양떼가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으며, 기콜로지도 이 동영상을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네티즌들이 무수한 댓글이 달기도 했다.
2분 44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웨일스 지역의 목동들이 수많은 양떼를 언덕에서 몰면서 대낮에 대형 양이 언덕을 걷는 모습을 만들었으며, 밤에는 양의 등에 LED를 달아 컴컴한 언덕에서 모나리자 초상화를 만드는 모습, 폭죽이 터지는 모습 등을 연출해 유투브 등에 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