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촛불집회 도중 전의경 버스를 부수고 경찰관을 감금, 폭행한 혐의로 전 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7월 26일 종로1가 도로에서 촛불집회 참가자 200여명과 함께 서초경찰서 소속 전경대원 버스를 쇠파이프로 부수고 경찰관 9명을 1시간 20분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현장에 있던 여경 김 모(31)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경찰관 차 모(43)씨의 얼굴에 깨진 버스 유리 파편을 던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촛불집회 과정에서 결성된 단체 ‘열혈국민’ 회원 중 한 명으로 폭력시위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전씨는 경찰에게 유리 파편을 던지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전씨와 함께 시위를 주도한 2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