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씨름 천하장사 대회가 역대 최다 종목별 경기로 치러진다.
대한씨름협회는 29일 "다음 달 10일부터 열리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 201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역대 최다인 8개 경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 세계친선교류전,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대학장사씨름최강전, 천하장사전에 새롭게 3개 종목이 추가된다. 김천장사씨름대회, 중·고씨름왕선발대회, 여자천하장사전이다.
특히 지난 청양장사대회 때 첫 선을 보인 여자부는 매화급(55kg 이하), 무궁화급(75kg 이하)으로 나뉘었지만 이번에는 75kg 이하로 통일된다. 우승자는 여자천하장사가 된다.
중·고씨름왕선발대회는 각 시, 도의 우수 추천 선수만 참가한다. 김천시민장사씨름대회는 김천시 관내 읍, 면, 동 대표 선수들이 출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