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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거대 흑점에서 19일 X급 플레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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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강력 폭발 발생할 듯

NASA의 SDO가 지난 19일 촬영한 X1.1급 태양 플레어 (사진 출처=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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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서 지난 19일 오후 12시1분 가장 강력한 X급의 플레어가 분출됐다.

플레어는 NASA(미항공우주국)의 SDO(태양역학관측소) 우주탐사선에 의해 관측됐으며, 과학자들은 강도를 X1.1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플레어는 ‘AR(Active Region) 2192’로 불리는 태양 흑점에서 발생해 너비가 12만5천km까지 커졌다.

태양 플레어 방출 이후 이 흑점은 크기가 두배 정도로 커졌으며, 불안정 상태가 증가하는 베타-감마-델타 자기장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또 다른 강력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전조로 분석된다.

이번 플레어가 발생할 당시 AR2192는 지구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현재 점점 지구를 향해 회전하고 있다.

태양 플레어는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폭발이고, 이는 일시적으로 전파장애를 일으키거나 GPS의 정확성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플레어가 발생한 직후 종종 코로나질량분출(CME;scoronal mass ejections )이 뒤따르기도 한다.

CME는 매우 뜨거운 태양 플라즈마가 시속 수백만km의 속도로 우주로 분출되는 것이다. 지구를 향할 경우 지자기 폭풍을 일으켜 전력망과 전파 통신을 교란시킬 수도 있다. 북극과 남극 하늘의 오로라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지난 2월에는 이번 플레어보다 강도가 4배 정도 강한 X4 플레어가 발생했었다. 태양은 현재 11년의 활동 주기 가운데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이번 주기는 지난 100년 가운데 가장 약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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