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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전두환, 5.18진압 국제 재판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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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 기자의 아침 신문읽기 전체듣기]

지난 17일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크게 다친 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 현장 (사진=윤창원 기자)

 

◈ '마릴린 먼로'의 지하철 환풍구…안전은?

오늘(20)자 아침신문들 모두 환풍구 안전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밟고 지나치던 지하철 환풍구 등에 대한 안전문제가 이번 성남 환풍구 추락사고로 집중 조명받고 있는 셈인데요.

서울에만 6천곳에 환풍구가 설치돼 있다고 하는데요.

지하철 환풍구의 경우엔 인도의 3분의 2를 덮고 있는가하면, 무거운 짐이 쌓여 있어 시민들이 알아서 피하라는 격이라고 신문들은 고발했습니다.

또, 지하철 환풍구는 그나마 1제곱미터 당 500kg의 하중을 견디도록 하는 기준이라도 있지만, 주차장 등 일반시설 환풍구엔 재질. 강도에 대한 구체적 규정도 없어 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들은 특히, 올 들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두 달에 한 번꼴로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해 왔는데도 정부 등 관련기관은 사고 직후에만 잠시 반짝 할 뿐 근본 대책에 대한 깊은 고민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자료사진)

 

◈ 5.18 무력진압 전두환 국제재판소에 세울 수 있었다

한국인 최초의 국제유고전범재판소 재판관인 권오곤 부소장이 지난 주말 사법정책연구원 주최 학술대회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은 국제형사법상 '인도주의에 반하는 죄'에 해당해 전두환, 노태우 등 관련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세울수 있었다"라는 주장입니다.

권 부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주동자들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 보다는 내란, 반란죄 등으로 처벌받았지만, 군부가 민간인을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공격했고 수많은 희생이 따랐던 만큼 전형적인 반인도적 범죄"라고 지적했는데요.

만약 5.18 무력진압이 국제범죄로 인정돼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재판했다면 공소시효 문제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이 기사가 이상하게 동아일보에만 실려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김무성 대표 이후 여권 계파 구도 분화·진화

경향신문에 실린 내용인데요.

새누리당 계파는 기본적으로 '친박'과 '비박'으로 구분돼 있는데 김무성 대표 이후엔 '탈박이김'이란 말이 생겼고 낮에는 친박, 밤에는 김무성이라는 뜻의 '주박야김'이란 표현도 있다고 합니다.

'돌박'과 '돌비박'이란 말도 있다고 하는데요.

'돌박'은 원조 친박이었다 탈박한 뒤에 다시 친박이 된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라고 하고, 돌아온 비박인 '돌비박'은 진영 의원이 해당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총박'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요.

'친박'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총애하는 극소수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 육식 위주 한국 여성 유방암 발생률 일본 추월

한국유방암학회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여성 10만명당 유방암 발생률은 52명으로 일본의 51.5명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15세~44세 발생률은 미국도 앞질렀다고 합니다.

특히, 식습관이 지방이 많은 육류 중심으로 서구화되면서 유방암 조직 양상도 서구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는데요.

과도한 지방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우기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폐경 전 보다 폐경 후에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중년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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