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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사장 등이 집단 성관계 영상 유포…19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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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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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나 애인의 성관계 영상을 올리고, 집단 성관계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는 등 비뚤어진 성적 욕망을 표출한 음란 사이트 회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중에는 병원 이사장이나 교사, 6급 공무원 등도 포함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 사이트에 배우자의 노출 사진이나 성관계 영상을 올리고 섹스 파트너를 모집하는 등의 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병원 이사장 A(39)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야외에서 성기를 노출한 아내의 사진이나 집단 성관계 동영상을 음란 사이트에 올린 뒤 "아내와 성관계할 사람을 찾는다"는 등의 글을 수십 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올린 영상에는 아내가 제3자와 성관계를 하다가 다시 자신이 아내와 관계하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2 대 2 혹은 1 대 3으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집단 난교를 하는 모습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30∼40대 남성으로 직업은 병원 이사장, 교사, 6급 공무원, 중소기업 직원 등으로 다양했다.

영상을 올려도 아무런 금전적 대가는 없었지만 이들은 길게는 2년, 평균 1년이 넘게 음란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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