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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황우석, 1년에 경찰견 40마리 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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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 황우석의 경찰견 복제…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논란

9.11 테러 영웅견 '트래크' 복제견 5마리.

 

경찰청이 '경찰견 복제 프로젝트'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에게 맡겨다고 하는데요.

경찰견 복제 프로젝트는 1년 안에 최상급 외국 개의 체세포를 확보해서 폭발물과 마약탐지 등 40마리의 경찰견을 복제하는 것으로 1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학사에 남을 최악의 사기극' 장본인에게 정부 사업을 맡겨선 안 된다는 의견뿐 아니라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대 수의대 등 체세포 복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년 내에 복제견을 40마리나 생산한다는게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황우석 전 교수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연구 능력을 사장시킬 것이냐는 반론이 있다고 서울 신문이 1면 주요기사로 다뤘습니다.


◈ 역삼동 건물 하나 건너 '오피방'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 '즐비'

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내일이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10년째지만, 성매매업은 여전히 활황이라고 동아일보가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특히,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는 '오피방'과 '건마'라는 퇴폐 마사지, '키스방' '립카페' 등 신.변종 업소가 중심이라고 하는데요.

동아일보가 인터넷 광고를 분석한 결과 역삼동에서만 오피방 60개를 비롯해 112개의
성매매 업소가 밀집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성매매 업소가 여전히 성업중인 것은 정부의 단속 의지가 꺾인 탓이 크다고 하는데요.

검거 건수가 지난 2009년 2만 5천 건에서 지난해에는 8천 여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 '요우커' 6백만 시대…"빛좋은 개살구"

중국인 관광객. (자료사진)

 

요우커라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430만명에서 올해 6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가하는 숫자만큼 경제의 체감효과는 높지 않다고 중앙일보가 분석했습니다.

서울·제주 등 특정지역과 쇼핑몰로만 몰려 타 지역이나 다른 업종에서 느끼는 체감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돈을 많이 쓰는 개인 관광 대신에 패키지 관광객 비중이 75%로 절대적이어서 요우커 1인당 쓰는 돈 역시 많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이에따라, 이제는 관광객 숫자에만 매달라지 말고 실질적인 관광 수입을 올릴 대책을 마련해 실속을 찾을 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한국 현대사의 가장 불행한 세대 '1951년생'

인구경제학을 전공한 서울대 이철희 교수의 논문 내용을 조선일보가 소개했는데요.

1951년에 태어난 이들의 삶이 1950년이나 1952년 등 인접한 세대에 비해 교육과 직업, 결혼 등에서 더 불우했다는 내용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1951년생의 어머니들은 이들을 잉태한 상태에서 6.25 전쟁 초기 최악의
격동기를 겪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배 속의 태아에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어머니들이 먼 거리로 피란을 떠나야했던 중부지방 출신 51년생들의 경우 남부 출신보다 전문직 종사 등 사회적 성취도가 훨씬 낮아다고 합니다.

이 교수의 논문은 보건경제학 분야 국제학술지에도 게재됐다고 합니다.


◈ 다문화 가정 학생 수, 전체의 1% 돌파…주류사회 편입이 관건

 

전국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학생 수는 현재 6만 7천여명으로 전체 633만 명의 1%를 넘었다고 합니다.

다문화 가정 학생 가운데는 초등학생이 10명 중 7명꼴로 가장 많았고 하는데요.

걱정은 이들 대부분이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제대로 된 뒷받침과 교육을 못 받고 성장할 경우, 10~15년 뒤 성년기로 접어들게되면 사회 불안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더 늦기 전에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주류 사회로 편입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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