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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시리즈 악당 죠스역 리처드 키엘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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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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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시리즈에서 강철로 만든 이를 착용한 악당 죠스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리처드 키엘이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인트 아그네스 병원은 10일(현지시간) 키엘이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사망했다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키엘은 218㎝의 큰 키로 OO7시리즈 10번째 작품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11번째 작품 '문레이커'에서 가공할 힘의 소유자 '죠스'로 출연했다.

강철 치아를 착용하고 주인공역을 맡은 로저 무어를 괴롭힌 악당 죠스는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큰 신장은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신체 말단의 뼈가 과도하게 증식함으로써 머리와 손, 발 등이 비대해지는 말단비대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키엘은 1996년 영화 '해피 길모어'와 TV시리즈물 '환상특급'과 '서부를 향해 달려라' 등에도 출연했으며 2002년 '영화에서 성공하기'라는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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