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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해런, 호투에 결승타까지 '시즌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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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선발 투수 댄 해런의 원맨쇼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수확했다.

해런은 7이닝 6탈삼진 3피안타 1실점 쾌투로 11승째(10패)를 따냈다. 특히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뽑아내 스스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다저스는 이날 워싱턴의 11연승을 저지한 샌프란시스코에 3.5경기 차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워싱턴(73승54패)에 이어 NL 승률 2위(73승57패)를 지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해런이 1회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해런이 이후 안정을 찾았고, 타선도 힘을 냈다. 다저스는 3회 무사 1, 2루에서 해런의 보내기 번트 실패로 2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디 고든이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애런은 5회도 작전 수행에 실패하는 듯했다. 1사 1, 3루에서 스퀴즈 번트를 대려다 스윙이 되면서 홈으로 쇄도하던 저스틴 터너가 횡사했다. 해런은 그러나 이어진 2사 3루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날의 역전 결승타점이었다.

다저스는 7회말 상대 실책과 맷 켐프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A.J. 엘리스의 적시 2루타는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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