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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내 '조기 금리인상' 목소리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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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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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 회의록…"기대 이상으로 고용 상황 개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부에서 미국 경기와 고용 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는 만큼 금리인상 단행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연준은 지난달 29∼30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의 고용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양적완화(QE)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면서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회의록에 따르면 상당수 FOMC 위원이 미국 경제가 연준이 기대하는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연준이 초저금리 등의 형태로 취하고 있는 임시적인 경기 부양책을 바꿀 것이라는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록은 "이들 위원은 연준이 부양 정책의 축소를 향해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연준이 정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넘어설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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