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가격이 오르면서 추석 선물세트 가격도 인상됐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돼지고기 가격 인상으로 햄 가격이 오르면서 추석에 많이 주고받는 햄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스팸8호(스팸 200gX9개)가 3만1천800원에서 3만4천300원으로 7.9%, 스팸고급유7호(스팸 200gX3개, 카놀라유 500㎖X1개)가 1만9천800원에서 2만800원으로 5.1% 올렸다.
동원F&B는 리챔6호(200gX9개) 가격을 3만1천800원에서 3만4천800원으로 9.4%, 대상은 우리팜5호(190gX9개)를 3만1천800원에서 3만3천800원으로 6.3%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돼지 설사병의 영향으로 인상한 햄 가격이 선물세트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며 "그러나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