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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희생자 시신 다 수습해 우크라 정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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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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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군 "유품도 하리코프도 이송…현장에 남은 것 없어"

 

우크라이나 동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 희생자들의 시신과 유품이 모두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전달됐다고 분리주의 반군 지도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여객기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분리주의 반군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오늘까지 모든 희생자들의 시신이 수습됐다"며 "얼마 전까지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던 희생자들의 시신도 찾아내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현장에 더는 시신은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어 "희생자들의 유품도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시) 모두 하리코프로 보냈다"면서 "현재 이곳에는 동체 잔해 외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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