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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명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3년 형기 마치고 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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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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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가 전복 선동' 혐의로 수감됐던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3년 형기를 마치고 7일 출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가오 변호사의 부인 겅허(耿和)는 가오 변호사의 형 가오즈이(高智義)가 이날 오전 9시15분께 통화에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사야(沙雅) 교도소에서 석방된 가오 변호사를 만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가오즈이는 석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남편과 통화하게 해달라는 겅허의 청을 거부했으며 이후 전화가 끊겼고 다시 연결되지 않았다고 RFA는 보도했다.

중국 인권운동가 후자(胡佳)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께 가오 변호사의 석방과 관련해 가오즈이와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가오즈이가 "현재로서는 말하기가 불편하며 2∼3일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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