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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A 포르노 영화 산업에 '한파'…콘돔 의무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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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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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르노 영화의 본산 로스앤젤레스에서 포르노 영화 제작이 급감했다.

6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남성 배우 콘돔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2012년 12월 이후 이 지역 포르노 영화 제작 편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영화 제작 인가 기관인 'LA 필름'이 내준 포르노 영화 촬영 인가는 40건에 불과했다. 이는 2012년보다 무려 90%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7월까지 포르노 영화 촬영 건수 역시 20건에 그쳐 연말까지 40건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시를 포함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영화나 TV 드라마, 광고 영상 등을 촬영하려면 비영리 기관인 'LA 필름'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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