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내연녀 살해 뒤 자살 기도 7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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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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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내연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서울 영등포경찰서 강력팀에 충남 아산경찰서로부터 공조수사 요청이 들어왔다.

지난 4일 밤 충남 아산시에 있는 자택에서 내연녀인 A(48) 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사라진 용의자 B(77) 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통화기록 위치가 영등포 인근으로 확인됐기 때문이었다.

B 씨가 A 씨의 자녀에게 “너희 어머니를 살해했다. 나도 목숨을 끊겠다”고 전화를 한 게 포착된 터였다.

영등포경찰서 강력팀은 B 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추적해 양화선착장 주차장 부근에서 그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 있던 B 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목에 줄이 감긴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병을 아산경찰서로 넘겼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에게 빌려준 돈과 A 씨의 다른 남자 문제로 다투다 A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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