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리미트(UAE) 아부다비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졌다.
4일(이하 현지시간) 주UAE 한국대사관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30분께 아부다비 서쪽 하무라 인근 도로에서 브라카 원전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한전 직원 4명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타고 가던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전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한전 직원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