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잇따른 악재에 '곤혹' 이번에는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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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될 당시의 현장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 전 회장 검거 실패 책임을 지고 순천경찰서장과 전남지방경찰서장이 잇따라 직위해제된 데 이어 가장 기본적인 수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경찰 입장에서는 또하나의 악재를 만난 셈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 전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된 지난달 12일 현장 사진 가운데 한장이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급속히 유보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포 사진은 유 전 회장이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매실밭 가장자리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등으로 유출된 사진이 수사기록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유출자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을 발견하고도 단순 변사자 처리해 40일 넘게 수사력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경찰은 보안이 생명인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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