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세월호 조사위 '수사권 부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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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윤창원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주자는 주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16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수사권 부여 문제와 관련해 "어디까지나 국가 운영이라는 게 법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법이 충돌되는 부분은 우리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수사권문제에 걸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본회의는 일단 열리지 않았다. 대신 야당이 새누리당에 지도부회동을 제안해 5시 담판을 짓기로 한 상태다.

김무성 대표는 친박계의 국정독점에 대해 이날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년 4~5개월 동안 당운영이 소수 몇몇에 의해 청와대와 수직적관계를 유지해온 데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고 친박계를 겨냥했다.

김 대표는 친박실세들이 집권초 2선으로 물러나 공간을 만들어줬더라면 당이 더 잘 결속됐을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소위 친박 비박은 없다. 우리 모두 의식을 같이해주기 바란다"며 당의 단합을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안전한 원내 과반수 확보를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당장은 선거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4곳 이상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내과반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16일 오후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경기 김포의 홍철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초반선거전략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후보 전략공천을 타깃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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