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능라물놀이장(사진=노동신문)
북한이 경공업 발전 성과를 선전하면서 김정은 제1비서가 수영복 도안과 상표이름까지 정해줬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갖가지 수영복 생산이 늘어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편직공장 노동계급의 헌신적투쟁으로 3개월 남짓한 동안에 수많은 수영복들이 생산돼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다심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김 제1비서가 인민들에게 더 멋있고 훌륭한 수영복을 안겨주려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 줬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수영복 도안들을 몸소 보아주고 하나하나 완성시켰고 동해 기슭의 이름난 명승지의 이름을 따서 상표를 '명사십리'로 정해줬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질좋은 수영복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 편직공업관리국 아래 각지 편직공장들에서 적극 추진돼 선교편직공장, 평양어린이편직공장, 함흥편직공장 등에서 지난 3월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수영복들이 생산돼 나오고 품종 수도 40여종에서 100여종으로 확대돼 새롭고 특색있는 갖가지 수영복들이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