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웨이닝(蔣偉寧) 대만 교육부장(장관)이 논문 관련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14일 사임했다.
대만 행정원은 이날 장 부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장이화(江宜樺) 행정원장(총리)이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최근 대만 핑둥(屛東)교육대학교 천(陳)모 전 교수가 학계 평가 등을 위조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 60여 편이 적발돼 삭제 조치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된 논문 가운데 5편에 장 부장이 공동 저자로 기록된 사실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