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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실 대신 냉동실에…'얼려먹는' 제품들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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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실에 있어야 할 제품들이 냉동실로 옮겨 맛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무더위가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면서 '얼려먹는' 레시피로 승부하는 제품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

CJ제일제당의 브랜드인 쁘띠첼은 기존 '스윗푸딩' 제품을 SNS 등에서 '프로즌(frozen) 푸딩'이란 이름으로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스윗푸딩을 냉동실에 4시간가량 얼린 뒤 상온에 5분만 꺼내놨다가 먹으면, 푸딩 본연의 부드러움은 유지되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저 얼리는 수준을 떠나 레시피까지 속출하고 있다. 가령 레어치즈푸딩에 블루베리와 블루베리잼을 섞어 얼리면 '블루베리 프로즌푸딩'이 완성되는 식이다.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 이미 700여 건의 '프로즌푸딩' 게시물이 소개돼있을 정도다.

한국아쿠르트의 '얼려먹는 세븐'도 비슷한 경우다. 장 건강 발효유인 '세븐'의 여름 버전인 셈인데, 4월과 5월 매출이 전월보다 각각 169%와 262% 폭증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동의 '비타500' 역시 파우치 타입의 '얼려먹는 비타 500'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비타500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냉동실에서 얼려 슬러시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심지어는 '얼려먹는 과자'까지 등장했다. 농심에서 내놓은 '스노우맨'은 냉동실에서 얼리면, 포장에 인쇄된 스노우맨 얼굴에 고글이 등장한다. "냉동실에 20분 얼리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중적 술인 소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롯데주류는 슬러시처럼 얼렸다가 녹여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처음처럼 순한 쿨'을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 16.8도에 220㎖ 용량이다.

식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얼려먹는 제품들은 일단 시원한 데다가 색다른 식감까지 갖춘 덕에 여름철 소비자들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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