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 사이버공격에 반격 계획"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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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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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와중에 일어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타격을 입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이에 대한 반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애덤 톰슨 나토 주재 신임 영국 대사는 이 날짜 F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크림 합병은 진정으로 주의를 촉구하는 사건이었다며 오는 9월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방안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대사는 러시아의 크림 합병과 이어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의 활동은 친(親)서방 기관에 대한 조직화한 사이버 공격 및 인터넷 선동 캠페인을 동반했다고 지적했다.

톰슨 대사는 "9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나토의 장기 전략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군사적 조치가 될 것이며, 일부는 우리가 현재 고려 중인 새로운 전략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선전·선동에 대응하고 나토 회원국 간 정보협력을 강화해 사이버 안보 체제를 개선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개되는 동안 나토뿐 아니라 친나토 싱크탱크와 나토 회원국들과 연관된 군사기구 등은 인터넷 선동 캠페인과 전통 미디어를 통한 허위정보 유포, 사이버 공격 등의 목표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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