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의 F-35 전투기 개발 사업에 대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의원들이 우려 목소리를 냈다.
8일(현지시간) 의회전문방송 C-스팬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은 최근의 전면 비행 중단이 "심각한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3일 F-35 1대에서 엔진 문제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뒤 미군은 보유중인 F-35 97대 모두에 대해 비행을 중단시켰다.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은 F-35 개발이 "군-산-의회 복합체의 고전적인 사례"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