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너구리(NEOGURI, 제8호)의 접근으로 일본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8일 너구리가 오키나와(沖繩) 본섬을 통과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현지 주민에게 대규모 피난 권고를 내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야코지마(宮古島)시나 기노완(宜野彎)시 등 19개 시초손(市町村·기초자치단체)에 한때 약 24만 가구 약 59만명에 대해 피난 권고가 발령됐다.
TV아사히는 그럼에도 실제 피난소로 이동한 주민은 8일 오후 9시 현재 1천여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