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장의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불법으로 판매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력사 대표가 체포됐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인터넷판과 외신 등은 현지 경찰이 7일(현지시간) FIFA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 대표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업체는 VIP 관람석 등에 입장할 수 있는 수 천장의 암표를 판매해 수백만 달러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1일 FIFA 임원들이 숙소로 이용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특급호텔인 코파카바나 팰리스호텔을 급습해 월드컵 입장권 불법 판매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입장권 131장을 압수했다.